4월 넷째 주에는 롯데그룹 물류 계열사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기술 기업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24~30일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받는다. 회사는 총 1494만4322주(신주 모집·구주 매출 각 50%)를 모집하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산업용 로봇·자동화 시스템 기업 나우로보틱스는 이달 24~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산업용 로봇, 제조 공정용 자율주행 물류 로봇, 로봇 자동화 시스템은 물론 EOAT(End of Arm Tooling)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5900~6800원으로, 국내 유사 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5.7배(2024년 온기 기준)를 회사의 2027년 예상 실적(연 할인율 15%)에 적용해 산출한 주당 평가가액 9087원을 25.2~35.1% 할인해 산정했다.
오가노이드(장기 모사체)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달 25~28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손상된 부위에 생착해 직접적으로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제인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7000~2만1000원으로 비교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7.2배(2024년 온기 실적 기준)를 회사의 2028년 예상 실적(연 할인율 20%)에 적용해 산출한 주당 평가가액 2만5888원 대비 18.9~34.3% 할인해 산정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27.6% 수준이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