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갈라진 내각…한은 총재, 경제·외교 관료들 "불가피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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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31일 최상목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놓고 내각은 둘로 갈라졌습니다. 법조나 정무 쪽 장관 여럿이 임명이 부적절했다며 거칠게 항의했지만, 대외 신인도를 걱정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경제 관료 출신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임명 결정을 두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임명은 경제를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이례적으로 반대자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한국은행 시무식에서 이창용 총재는 이례적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인터뷰 :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최 권한대행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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