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기각된 영장…‘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피의자 2명, 오늘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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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기각된 영장…‘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피의자 2명, 오늘 구속 기로

업데이트 : 2026.05.04 08:05 닫기

고(故) 김창민 감독.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고(故) 김창민 감독.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고(故)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4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는 지난달 28일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 한 식당 앞에서 소음 문제로 다투던 김 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사건 당시 김 감독의 발달장애 아들이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사건 초기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필요성이 인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이날 심문에서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김 감독은 폭행 직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17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장기 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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