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덕분에 만날 수 있는 남자들이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정말 기대돼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에서는 전 세계적인 축제를 계기로 새 인연을 찾으려는 여성들이 급증해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디 벨바크씨는 월드컵 기간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몰려드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월드컵 덕분에 뉴욕과 뉴저지 간에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 현지인들은 물론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을 위한 파티나 커뮤니티 활동도 정말 많다”며 “덕분에 데이트 상대를 찾기 쉬워졌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대회 기간 약 650만명의 방문객이 미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댈러스에 거주 중인 카렌 구티에레스씨 또한 “나 같은 솔로들에게는 정말 절호의 기회”라며 새 사람을 만나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현지 여성들은 지갑을 여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벨바크씨는 온라인 리셀(재판매) 사이트에서 저렴한 좌석 위주로 월드컵 경기 티켓 4장을 구매하는 데 무려 약 2000달러(약 306만6000원)를 지출했다.
더욱이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 보스턴, 댈러스 등으로 원정 응원을 떠나기 위한 항공료와 숙박비는 별도다.
벨바크씨는 “요즘 미국의 연애 시장은 최악”이라며 “천생연분을 만날 수만 있다면 몇천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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