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하락 가맹점주와 소통 강화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9일 ‘가맹점주 상생위원회’ 발족을 위한 준비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백 대표 등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 등이 참석했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주와 본사 임직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더본코리아는 이를 위해 오랫동안 소상공인들에게 법률 자문을 해온 법무법인 덕수에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가맹점주의 매출 하락 피해가 나타나자 가맹점주와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보고 상생위원회 구성을 추진했다. 백 대표는 앞서 지난달 6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가맹점주를 위해 300억 원을 지원하고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상생위원회 관련 비용은 백 대표가 전액 개인 돈으로 부담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한 명의 점주도 놓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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