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식비 절반 지원”... 밥값지원 신한은행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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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비 반값 지원을 시작하며 '헤이영캠퍼스' 앱을 통해 학생식당 등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올 1학기 동안 100개 대학에서 6만7592명이 참여해 식비를 평균 4만8000원 지원받았으며, 이는 고객 확보의 일환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 지원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학생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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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잠재고객 확보 차원
치열해지는 대학영업 포석도
편의점·카페에 ‘땡겨요’까지

사진설명

신한은행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비 반값 지원에 나섰다.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만든 ‘헤이영캠퍼스’ 앱을 통해서다. 등록된 카드로 학생식당이나 커피전문점,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에서 결제하고 ‘점심값 받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일 최대 3000원 한도에서 식비 결제금액의 50%를 지원받는다. 은행권 최초의 시도다.신한은행은 식사비 지원 프로젝트에 ‘땡겨요’를 포함시키며 신한금융의 사업을 더 알리는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중이다.

올 1학기에만 100개 대학에서 6만7592명이 참여, 1인 평균 4만8000원의 식비를 지원받았다.

식비지원까지 나선 것은 미래 고객인 대학생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성인이 돼 처음 만든 은행계좌나 체크카드는 직장 취업 이후까지 이용하는 경향이 많다. 대학생 때 확보한 고객이 평생고객으로 이어지는 ‘락인효과’를 노린 것이다.

대학 유치가 은행의 중요한 영업으로 떠오른 것도 한몫한다. 2022년 신한은행이 ‘헤이영캠퍼스’라는 대학생 전용 앱까지 만든 것도 주거래은행 선정 등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다.

신한은행 측은 “단순한 학생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학생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2025년 2학기 점심값 지원 프로젝트도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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