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했더니 코앞에 산이…산 옆에 있는 '산불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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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북 산불 당시 많은 주민이 다급하게 대피소로 몸을 피했죠. 그런데 취재진이 대피소로 지정된 장소를 돌아보니,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산 바로 옆에 있어 불이 번지면 대피소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 경북 의성군의 한 학교입니다. 지난 3월 산불이 번지자 의성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이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그런데 이 대피 장소 바로 옆엔 도로 하나를 두고 산이 있습니다. 낙엽이 쌓여 있고 나무까지 우거져 있어서 불씨가 떨어지면 산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산 옆에 있는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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