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의 45주년 기념작이자 통산 44번째 작품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를 16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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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원미디어) |
이번 작품은 일본에서 지난 3월 개봉 후, 6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도라에몽 극장판 시리즈 사상 최장기간 1위를 달성한 화제작이다. 누적 관객 378만명, 흥행 수익 44억엔(약 412억원)을 기록했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는 중세 유럽의 그림 속 세계를 무대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환상의 보석 ‘아트리아 블루’를 찾아 떠나는 시공간 어드벤처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상력과 역대급 액션으로 새로운 도라에몽 세계를 선보인다.
연출은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 대모험 7인의 마법사’(2008)로 시리즈 최초 여성 감독에 이름을 올린 테라모토 유키요 감독이 12년 만에 다시 맡았으며, TV 시리즈에서 활약한 이토 사토시가 각본을 담당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도라에몽 극장판은 일본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관객과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는 대원미디어가 수입하고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가 배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