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불 이틀째 92% 진화…오전 중 주불 진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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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오전부터 헬기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면서 진화율이 92%까지 높아졌는데, 오늘 안에 주불을 잡을 수 있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우영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불이 난 함지산 인근 학교 옥상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 곳곳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진화헬기들이 쉴새 없이 오가며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메케한 연기가 가득합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진화헬기 53대와 진화대원 1500여 명을 투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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