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미영상정보단 20주년 국정원 행사에 美 NGA 국장-스틸 대사 등 주요 인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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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간 불협화음 반영” 관측 한미 간 대북(對北) 정보 공유 조직인 한미영상정보단 20주년 행사에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A)과 주한 미국대사관 주요 관계자들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3월 ‘구성’ 북한 핵시설 발언 이후 북핵 시설 관련 정보 공유 제한 조치를 지속하는 가운데, 국가정보원과 NGA의 협력 차질 기류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미국 소식통은 동아일보에 “최근 국정원에서 열린 한미영상정보단 20주년 행사에 미셸 브렌덴캠프 NGA 국장과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등이 불참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주년 행사인 만큼 미국 측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으나 이들 기관에서 불참을 통보한 데 이어 실제 행사에도 불참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한미영상정보단 20주년 행사에 NGA 수장과 주한 미국대사도 불참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한미영상정보단에 대해 정통한 군 소식통은 “한미 간 대북 정보를 공유하는 조직으로 킵시(KIPC)라고 불린다”면서 “최근 정보당국 간 협력 차질 상황이 반영된 미국의 움직임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미국의 5대 정보기관 중 하나인 NGA는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 동향은 물론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북한 지휘부 동향을 추적하는 기관이다.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AP 뉴시스 한미 정보 협력 문제는 한미 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정부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당초 정부는 지난달 대미(對美) 투자 프로젝트 합의를 한미 관계 개선 모멘텀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그 후에도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 조인트 팩트시트(JFS) 안보분야 후속 협의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스틸 대사는 2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오찬 간담회에서 “현재 한미 관계가 난기류(turbulence)를 겪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미 측은 정보 협력과 관련한 미국의 불만이 해소되는 것과 안보 분야 협의를 연계하는 기류”라며 “정보 협력 문제는 안보 분야 협의 진행을 가로막는 요소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내 JFS 안보분야 후속 회의 개최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보 협력 문제와 함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견 등 한미 관계가 총체적으로 꼬여 있는 상황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도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한미 외교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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