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K하이닉스, 日 키옥시아 지분 차익 16조원 특별배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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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8년 만에 매각 이익 20조 주당 2만3000원 안팎 배당 예상 작년 배당 총액의 7배 규모 될듯 40조 자사주 매입, 이달 조기 완료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이천=뉴스1 SK하이닉스가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지분을 매각해 거둔 차익의 80%를 특별배당 형태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키옥시아 매각 차익이 20조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특별배당은 지난해 배당 총액의 7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배당 16조 전망… 연 고정배당의 15배 25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8일 3분기(7∼9월) 실적 발표에서 이 같은 내용의 특별배당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키옥시아 매각 차익이 약 2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만큼 특별배당 규모는 16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배당 총액(2조1000억 원)의 7배를 웃도는 규모다. 또 현재 발행 주식 수 기준 주당 2만3000원 안팎 수준으로 이는 기존 연 정규배당(1500원)의 15배이자 분기배당(375원) 기준으로는 61배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이를 분할 지급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분기(4∼6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현재 여러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계획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늘어난 보유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미국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이 컨소시엄은 당시 도시바에서 분사한 낸드 사업부를 2조 엔(약 17조 원)에 인수했다. 이 사업부가 2019년 키옥시아로 사명을 바꿨다. SK하이닉스는 인수 당시 총 3950억 엔(약 3조300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2660억 엔(약 2조3000억 원)을 베인 주도 펀드에 출자했고, 나머지 1290억 엔을 전환사채(CB) 매입에 썼다. 펀드 출자분은 베인이 단계적으로 나눠 팔면서 모두 회수됐다. SK하이닉스는 1분기(1∼3월) 일부 처분으로 4조1178억 원을 회수했고 2분기 추가 처분으로 원금을 제외하고 총 20조 원 안팎의 차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키옥시아 주가가 액면분할 전 기준 지난해 말 1만 엔 안팎을 횡보하다가 올 6월 22일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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