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BK 기업은행 직원, 부동산 투자 목적 50억 부당 대출로 면직…불구속 송치

현직 IBK기업은행 직원이 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실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MBN 취재 결과 뒤늦게 드러났습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5월 초 직원 A 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서울의 한 IBK기업은행 지점 직원으로 근무하던 A 씨는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지난해 초부터 약 3개월 동안 가족 명의 법인으로 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A 씨가 기업여신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탓에 정상적인 대출 심사가 가능했는데, 내부 고발을 통해 범행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여신 취급 불철저로 인한 사고로 사고 금액 전액 변제됐으며, 내부통제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