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Y 마가 끼었나?’→‘골슈 너마저’ 허리 통증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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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 전부터 수많은 부상자가 쏟아지고 있는 뉴욕 양키스. 이번에는 부활을 노리고 있는 3년 전 최우수선수(MVP)가 허리 통증으로 경기 중 이탈했다.

뉴욕 양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 볼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골드슈미트는 3회까지 단 2차례의 타석만 소화한 뒤, 경기에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 1볼넷.

골드슈미트는 1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3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3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된 것.

시범경기 초반이 아닌 후반이기에 매우 이른 교체. 이는 허리의 불편함 때문. 단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큰 부상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개막전 출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골드슈미트의 말을 전했다. 수일 동안 허리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타석을 소화하지 않았다는 것.

문제는 지금 당장은 경미한 통증일 수 있으나, 골드슈미트의 나이가 많다는 것. 38세 노장 선수의 몸은 20대와는 전혀 다르다.

뉴욕 양키스는 이미 에이스 게릿 콜, 지난해 신인왕 루이스 힐이 이탈한 상황. 콜은 시즌 아웃됐고, 힐 역시 최소 3개월 아웃이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유리 몸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팔꿈치에 이어 종아리도 말썽을 부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

이처럼 부상자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골드슈미트가 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다는 것은 뉴욕 양키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드슈미트는 3년 전인 2022년 151경기에서 타율 0.317와 35홈런 115타점, 출루율 0.404 OPS 0.981 등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단 이후 성적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 2023년 25홈런과 OPS 0.810을 기록한 것. 또 지난 시즌에는 22홈런과 OPS 0.716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맞았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골드슈미트가 오는 2025시즌에 부활하지 못할 경우,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스스로 개막전 출전을 장담하고 있는 골드슈미트. 하지만 최근 수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한 뉴욕 양키스는 매우 불안에 떨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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