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로봇…토종 국제회의 '글로벌 K컨벤션' 키운다 [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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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행사 모습. (사진=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컨벤션센터를 건립 중인 강원 강릉시와 경북 포항시가 올해부터 토종 국제회의(컨벤션) 육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 1일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3전시장 건립 공사를 시작한 경기 고양시도 늘어나는 시설의 가동률 사전 확보를 위해 정보기술(IT), 에너지, 로봇 등 전략 산업 분야 토종 국제회의를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2025년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지원대상에 9개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10건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지역 융복합 국제회의’와 ‘K-컨벤션(유망·우수·대표)’ 등 3개 사업을 ‘글로벌 K-컨벤션’ 단일 사업으로 통합했다. 지역 경제와 문화, 사회적 파급효과는 물론 국내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에 기반을 둔 유망 국제회의를 성장 단계별로 최대 20년간 장기 지원(최대 15억 6000만원)하는 게 골자다.

올해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지원대상은 ‘지역 시그니처’와 ‘K-유망’, ‘K-대표’ 국제회의 총 3개 부문 가운데 2개 부문, 10건의 토종 국제회의를 선정했다. 최상위 단계로 개최 이력이 10년 이상인 행사가 대상인 K-대표 국제회의는 올해 선정에서 제외됐다.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선정된 국제회의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올해부터 4년간 총 6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에는 포항 ‘세계녹색성장포럼’과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제 콘퍼런스’, 수원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등 신흥 마이스 도시에서 개발한 신규 행사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 광주도 올해 처음 여는 ‘글로벌도시관광서밋’, ‘인문위크: 민주·인권·평화를 말하다’ 국제회의로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3개국 100명 이상 외국인 포함 전체 참가자가 300명 이상인 행사가 대상인 ‘K-유망’ 국제회의에는 대구와 인천, 고양 3개 지역에서 열리는 5건 행사가 선정돼 최대 6년간 6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고양은 ‘국제 스마트 기술 콘퍼런스’와 ‘국제 로봇 비즈니스 콘퍼런스’, ‘수소 프론티어 국제회의’ 총 3건이 지원대상에 포함돼 글로벌 K-컨벤션 최다 선정 도시 타이틀을 달았다. 대구는 2018년 6개국 8개 로봇 클러스터로 출범한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인천은 올해 4회째를 맞은 산업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결합한 ‘인천 국제 환경 기술 컨펙스’가 K-유망 국제회의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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