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실종’ 한국인 9명 사흘째 못찾아… 헬기수색도 난항

10 hours ago 5

대응팀 추가 헬기 조율 끝 못 띄워 정부, 수색 확대 ‘드론 투입’도 검토 홍수 사망 780명-실종 3000명 넘어 진흙 뒤덮인 네팔 마을 ‘생존자 수색’ 첩첩산중 29일(현지 시간) 네팔 누와코트 일대가 사흘 전 대홍수에 따른 진흙과 토사물로 완전히 뒤덮였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홍수 후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의 생사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28∼30일 사흘 연속 헬기를 통한 수색 작업을 시도했다. 누와코트=AP 뉴시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를 26일 덮친 빙하 붕괴에 따른 돌발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28일부터 사흘간 진행됐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28일과 29일 헬기를 이용한 수색을 진행했지만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 또 30일엔 근로자들의 소속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현지에서 헬기를 띄우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네팔 당국과 허가를 조율했으나 운항이 이뤄지지 못했다. 정부는 이날 연락이 두절된 근로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트리슐리강 상류에 있고, 현장사무실에서 직선거리로 10km가량 떨어진 위어댐(물막이댐) 지역을 우선 수색할 예정이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네팔 군 당국이 항공상의 혼잡도 안전 관리 차원에서 허가 발급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28일엔 한국남동발전 측 헬기 1대, 29일엔 정부 측 헬기 1대를 이용해 각각 수색에 나섰다. 네팔 당국은 민간 헬기 운항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있지만 한국이 빌린 헬기에는 이례적으로 운항 허가를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장 상공을 두 차례 비행하며 육안으로 확인했고, 수색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사후에 정밀 분석했으나 한국인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네팔 군도 29일 한국의 요청에 따라 한국인 9명의 소재지로 추정되는 곳에 헬기를 착륙시킨 뒤 수색 작전을 펼쳤지만 성과는 없었다. 정부는 수색 범위를 넓히고, 한국산 드론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 중인 수력발전소 ‘어퍼 트리슐리-1(UT-1)’ 터널 내부에 갇힌 것으로 전해진 100여 명 중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근로자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터널은 한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장소가 아니고 사고 현장에서 도보로 갈 수 없는 거리다.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번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