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내러티브 인디게임 공모전…총 상금 1억6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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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내러티브 인디게임 개발 공모전 ‘네오위즈 퀘스트’를 개최한다.

국내 인디게임 시장에서 세계관과 스토리, 캐릭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탄탄한 내러티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야기 중심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은 공식 티징 페이지를 통해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개인, 개발사,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게임 장르 및 플랫폼 제약은 없으나, 얼리액세스 등 이미 상용화된 작품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접수 마감일은 2026년 1월 16일까지며, 제출한 신청서나 빌드 등은 마감 기한 직전까지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 대상과 최우수상, 입상 등 총 10개 팀을 선발한다. 시상식은 2026년 3월 6일 개최 예정이다. 총 상금은 1억6500만 원으로, 네오위즈가 시행한 공모전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의 새로운 미래는 탄탄한 세계관, 독창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이에 열광하는 팬덤 등 내러티브가 가진 힘에서 시작될 것이다”며 “네오위즈 퀘스트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내러티브 중심의 인디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 새로운 인디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 게임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네오위즈는 첫 퍼블리싱 작품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와 감동적 이야기를 담은 ‘산나비’ 등 인기 인디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올해는 퍼블리싱 계약을 통한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쉐이프 오브 드림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또 국내 인디 게임 홍보 활성화를 위한 ‘방구석 인디 게임쇼’도 개최해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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