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성능을 보강해 출시된 신무기다. 올해 드라이버 시장의 특징은 다양해진 선택지다. 비거리 향상과 방향성 확보는 기본, 골퍼의 체형과 스윙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형태의 헤드 모양으로 출시해 가장 적합한 클럽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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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골프 G440 MAX 드라이버. (사진=핑골프) |
비거리·방향 다 잡은 핑 G440
G430의 후속으로 출시된 G440 드라이버는 2년 이상 준비하면서 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모두 담았다. 핵심 기술인 프리호젤과 카본 플라이 크라운 설계로 핑 드라이버 역사상 가장 깊은 무게 중심(GC)를 구현했고, 고탄성 업그레이드 단조 페이스 설계 등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더욱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해 비거리 향상 효과를 이끌었다.
특히 G440 드라이버는 어떤 스윙도 정확한 방향으로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3가지 모델(MAX, LST, SFT)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골퍼의 체형과 스윙에 맞게 본사 피팅센터 및 전국 핑 대리점에서 피팅 후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G440 MAX’ 모델은 가장 관용성이 높고, ‘LST’는 낮은 스핀의 페이드 구질로 방향성을 높였다. ‘SFT’는 슬라이스를 방지하는 효과로 초보 골퍼에게 적합하다. ‘MAX’와 ‘LST’에는 페이드, 스트레이트, 드로 등 3가지 포지션의 셀프 구질 조절이 가능한 백 웨이트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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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골프 TW767 드라이버. (사진=혼마골프) |
장인 정신에 첨단기술 더한 ‘혼마 TW767’
혼마골프의 TW 767은 장인의 정신과 첨단 기술을 담은 결정체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TW767 시리즈’는 드라이버부터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하이브리드까지 투어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관용성과 높은 볼 스피드 등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드라이버는 카본과 티타늄을 샌드위치 형식으로 결합한 새로운 카본 롤 디자인이 적용됐다. 크라운부터 솔까지 하나로 몰딩한 일체형 카본 롤 바디와 티타늄 페이스가 강성과 반발력을 향상시켜 비거리를 증가시킨다. 여기에 티타늄과 가변성 백웨이트를 장착해 ‘10K’ 이상 혼마 역사상 최대 관성모멘트(MOI)를 실현해냈다. 관성 모멘트가 클수록 임팩트 순간 헤드의 뒤틀림을 줄여 정확한 방향성을 보장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드라이버는 ‘TW767’와 ‘TW767 MAX’ 등 두 가지 모델이다. ‘TW767’은 안정적인 비거리를 제공하며, TW767 MAX는 더 넓어진 페이스와 드로 바이어스 설계가 특징이다. 안정적인 파워 페이드를 구사하고 싶다면 ‘TW767’을, 공격적인 하이 드로를 치고 싶다면 ‘MAX’를 선택해 아마추어 특유의 고질적인 슬라이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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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엘리트 드라이버. (사진=캘러웨이골프코리아) |
4가지 헤드 모양의 ‘캘러웨이 엘리트’
캘러웨이는 ‘엘리트’, ‘엘리트X’, ‘엘리트TD’, ‘엘리트 맥스 패스트’(Max Fast) 등 엘리트 드라이버 4가지 모델을 한꺼번에 내놨다. 이들 제품은 스피드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도록 설계한 헤드 디자인, 스핀과 스피드를 최적화해 비거리와 방향성 확보에 중점을 둔 AI 10X 페이스, 관성모멘트를 극대화한 신소재 써머 포지드 카본 크라운 등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했다.
헤드 모양에 따라 약간씩 성능 차가 있다. 엘리트 드라이버는 13g의 무게 추를 활용해 뉴트럴, 드로, 페이드 등 구질 조정이 가능하다. 엘리트X는 높은 관용성과 높은 탄도를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탄도를 높임으로써 비거리 증대 효과를 더 기대할 수 있다. 무게추를 이용하면 뉴트럴과 드로로 조정도 가능하다.
엘리트 TD 드라이버는 헤드 크기는 작아졌지만, 적은 스핀량과 낮은 탄도를 통해 뉴트럴이나 페이드 샷 구사에 도움을 준다. 맥스 패스트는 중간 스윙 스피드의 골퍼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헤드 무게를 줄였고 가벼운 샤프트와 그립을 장착해 편안한 스윙과 함께 스윙 스피드 증가로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