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계획 1년 새 13.1%p↓…지내도 절반 상차림 간소화명절 음식비 56%가 30만원 미만…장보기 2~4일 전 집중차례상에 수입 과일 올린다 38.8%…추석 선물 1순위 과일사과 19.3%·배 6.5% 출하 증가…이른 추석에도 공급 원활 등록 2026-09-17 오후 3:35:35 수정 2026-09-17 오후 3:39:08 가 가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 추석 차례를 지내겠다는 가구가 네 집 중 한 집꼴에 그쳤다. 차례를 지내는 가구의 절반도 상차림을 간소화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과일 수요는 대체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과와 배 공급은 늘어 장바구니 부담이 다소 덜어질 전망이다.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26년 추석 성수기 주요 과일류 구매 행태 및 공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27.3%로 지난해 40.4%보다 13.1%포인트 하락했다. 조사는 지난달 21~26일 전국의 20대 이상 과일·과채류 구매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러스트=챗GPT 생성 이미지)차례 지내도 절반은 간소화…장보기는 추석 직전에 차례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65.3%로 전체의 3분의 2에 육박했다. 차례를 지내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50.9%는 ‘전통 예법에 맞춰 간소화’하겠다고 답했다. 연구원은 차례를 지내는 가구가 줄어드는 동시에 차례 음식도 간소화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명절 음식과 식재료를 준비하는 가구의 56.4%는 예상 지출액을 30만원 미만으로 잡았다. 육류는 56.0%, 과일류는 55.7%가 추석 2~4일 전에 살 계획이라고 답해 장보기 수요는 추석 직전에 집중될 전망이다. 나물류와 생선류도 같은 시기에 사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차례상 과일은 국산 사과와 배가 중심을 지켰으나 수입 과일을 올리겠다는 응답은 지난해 34.9%에서 올해 38.8%로 늘었다. 가정용 과일 구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69.9%로 가장 많았다. 줄이겠다는 응답은 지난해 35.7%에서 올해 21.5%로 낮아졌다. 응답자의 82.2%는 추석에 가정에서 먹을 과일을 사는 데 10만원 미만을 쓸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격 부담이 큰 품목으로는 배(29.2%)와 사과(25.8%)가 꼽혔다. 추석 선물로는 과일(26.3%)이 상품권·현금성 선물(25.8%)을 근소하게 앞섰다. 선물용 과일은 사과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배와 샤...
네 집 중 한 집만 '추석 차례' 지낸다…과일 구매 부담은 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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