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달려 왔다” 쉼표 찍는 SSG 노경은,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내년 캠프 합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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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노경은이 오른쪽 무릎 연골 변연절제숧을 받는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노경은이 오른쪽 무릎 연골 변연절제숧을 받는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너무 많이 달려 왔죠.”

SSG 랜더스는 6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노경은(42)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노경은은 최근 병원 검진서 오른쪽 무릎 연골 연화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정했다. 그는 이달 중순 연골의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는 변연절제술을 받기로 했다. SSG 관계자는 “수술한 뒤에는 단계적으로 재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노경은이 건강히 복귀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년부터 2연속 시즌 홀드왕을 차지한 노경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해 대표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숭용 SSG 감독(55)은 “너무 많이 달려 왔다. 이번 수술이 좀 더 건강히 돌아올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문제없이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노)경은이도 (김)광현이, (최)정이처럼 순조롭게 재활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경은은 올 시즌 52경기에 구원등판해 3승5패10홀드, 평균자책점(ERA) 4.72, 이닝당출루허용(WHIP) 1.43의 성적을 남겼다. 준수한 내용이지만 지난해(77경기·ERA 2.14·WHIP 1.06)에 비해 수치가 적잖이 올랐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부상의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통증이 있는데도 버텼나 보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은이는 지금까지 건강히 투구해 왔다. 큰 수술은 아니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낙관했다.

SSG는 노경은이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기로 했다. 내년 스프링캠프 정상 참가가 목표다. 이 감독은 올해 수술로 시즌 아웃 된 최정(고관절), 김광현(어깨)과 노경은이 함께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그는 “내년에는 셋이 필요하다. 이 선수들이 건강히 돌아오면 내년에는 성적 반등을 좀 더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경은이도 광현이, 정이처럼 내년 캠프에는 문제없이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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