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구서 키움에 7전 전승 → 44년 만에 되살린 ‘안방 싹쓸이’ → 다른 팀은? [베이스볼 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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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선 삼성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대구에서 키움을 또또또또또또 이겼습니다.삼성은 11일 대구 안방경기에서 키움을 6-2로 물리쳤습니다.그러면서 올해 대구 키움전을 7전 전승으로 마감했습니다.삼성이 안방구장에서 특정 팀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한 건 1982년 해태(현 KIA)에 이어 올해 키움이 두 번째입니다.삼성은 44년 전에는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해태에 8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그러니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2016년 개장) 개장 이후 삼성 안방구장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올 시즌 키움이 처음입니다. 롯데 세 번, 삼미 세 번 올해 삼성 직전에 특정 팀을 상대로 안방경기 전승을 거둔 팀은 2023년 NC였습니다.NC는 2023년에 창원에서 (설마 다른 팀을 생각하신 건 아니죠?) 키움을 상대로 9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그전에는 2020년 롯데가 사직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재미있는 건 이번 시즌에는 롯데가 거꾸로 사직에서 한화에 8전 전패를 당하는 중이라는 점입니다.한화가 27일에도 사직에서 승리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다른 팀 안방 구장에서 전승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한화는 지난해에도 (설마 다른 팀을 생각하신 건 아니죠?) 키움 안방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9전 전승을 남겼습니다. 삼미-청보-태평양 세 번 안방구장에서 특정 팀에 전승을 거둔 케이스(17건)가 전패를 당한 케이스(8건)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똥개도 자기 집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은 야구에서도 유효한 것.그런 점에서 올 시즌은 사실 키움보다 롯데가 더 ‘똥개만도 못한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안방 경기 승률만 놓고 보면 키움(27승 2무 40패·승률 0.403)이 아니라 롯데(23승 37패·승률 0.383)가 최하위이기 때문입니다.그런데도 11일까지 사직 경기에는 평균 1만9466명(최다 4위)이 찾았습니다.요컨대 올 시즌 사직에서 롯데 팬보다 제 몫을 다하는 존재는 한화밖에 없습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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