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레일리 상대로 동점 적시타에 끝내기 득점까지! 필라델피아전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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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레일리 상대로 동점 적시타에 끝내기 득점까지! 필라델피아전 역전승 견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또 중요한 순간에 해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 9회말 공격에서 션 머피와 대주자 교체 투입됐다.

2-3으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 머피의 중전 안타와 중견수 실책으로 1루에 있던 대주자 다숀 키어시 주니어가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든 직후였다.

김하성이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이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2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김하성은 이후 유격수로 남은 경기를 치렀다. 연장은 팽팽했다. 10회초 양 팀이 나란히 한 점씩 내면서 승부는 11회로 이어졌다.

11회초 필라델피아가 1사 1, 2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좌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를 넘겼지만, 11회말 첫 타자 두 명이 모두 아웃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이때 김하성이 해냈다. 2사 2루에서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한 김하성은 1-1 카운트에서 3구째 체인지업이 몰린 것을 그대로 강타, 106.3마일짜리 총알같은 타구로 3루수 옆을 뚫으면서 동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 때 그대로 홈까지 질주,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애틀란타는 이날 연장 11회 접전 끝에 6-5로 승리, 87승 61패 기록하며 82승 66패에 그친 필라델피아를 5게임 차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틀란타 선발 크리스 세일(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과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6 1/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는 모두 자기 역할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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