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2.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압도적 존재감을 내뿜고 있습니다. 취임을 앞둔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그의 말 한마디에 전세계 정치와 경제가 요동을 칩니다.
이 같은 존재감은 어느새 ‘트럼프’ 를 여느 정치인의 성이라는 고유명사를 넘어 특정 정치 스타일과 리더십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통용되게 만들었습니다. 직설적이고 과격한 언행, 대중을 휘어잡는 능력, 종교 같은 팬덤 등 그의 정치적 유산은 미국 국경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자칭 혹은 타칭 ‘○○의 트럼프’ 라는 꼬리표가 붙는 정치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