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찬 바람에 강풍까지…꽃샘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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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29 20:22 수정2025.03.29 20:22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오는 30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강릉 9도, 대전 10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등으로 예상됐다.

오전부터 낮 사이 인천과 경기 남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을 자제하고 산행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 관리 및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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