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TV조선 초청 토론회에서 ‘나는 □□ 대통령이 되겠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행복한 삶을 꾸리게 하기 위해서”라며 “헌법 10조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가는 국민이 행복하게 살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경제적·사회적 조치 취해야 한다”면서 “국력을 분산시키지 않고 통합해서 힘을 모아야 한다. 그래서 ‘대통령’이다. 국민을 통합해서 그 힘으로 국민 더 안전하고 평안하게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나는 꼭 메가시티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지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수도권마저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좁은 공간에 인구 절반이 모여 살다 보니 교통은 혼잡하고 부동산 가격은 치솟고, 기업들도 갈수록 사업하기 힘들어진다”며 “5대 권역별 메가시티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김동연 후보는 “저는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2008년 금융위기를 지냈고, 2017년 대통령 탄핵 후 초대 부총리를 지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세 번 마주했다.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환율 협상 등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며 “경제는 말로 구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온 국민이 잘사는 선진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