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주전 경쟁 청신호…2루수 럭스, 양키스행 가능성 커져

1 day ago 3

MLB트레이드 루머스 보도
2루수 필요한 양키스, 럭스와 아라에스 노리는 중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계약기간 3년, 보장금액 1250만 달러와 2029시즌까지 2년 연장 옵션 포함해 총액 2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뉴스1 DB) 2025.1.4 뉴스1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계약기간 3년, 보장금액 1250만 달러와 2029시즌까지 2년 연장 옵션 포함해 총액 2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뉴스1 DB) 2025.1.4 뉴스1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입성한 국가대표 내야수 김하성(26)의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 양키스가 김혜성의 2루수 경쟁자인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7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럭스와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ESPN과 MLB닷컴의 보도를 인용한 매체는 “양키스가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구단은 아라에스에 대해 샌디에이고와 논의했고, 럭스 트레이드도 다저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내야수가 필요한 시애틀 매리너스도 럭스에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양키스는 2024시즌을 마친 뒤 주전 2루수였던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팀을 떠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3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의 2루수 이동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양키스는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MLBTR은 김혜성의 합류로 인해 럭스가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매체는 “무키 베츠(유격수)와 럭스(2루수)가 다저스의 센터 라인을 맡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김혜성의 영입은 럭스를 양키스에 풀어줄 가능성을 높였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나아가 매체는 김혜성의 행선지로 꼽혔던 시애틀도 계속해서 내야수 보강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설명했다.

MLBTR은 “연봉이 높지 않은 럭스(올해 276만달러·약 40억 원)는 시애틀에도 매력적인 카드일 것”이라며 “만약 그를 데려가기 위해선 다저스에 주목할 만한 유망주를 내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이적한 김혜성 입장에서는 강력한 경쟁자인 럭스가 떠난다면 데뷔 시즌 주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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