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이틀 연속 한복 홍보…‘#한복해요’ 팻말 들고 시민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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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에 한복과 한국어 아름다움 직접 소개하기도
“한복, 세대 잇는 문화유산…한복 입는 실천, 문화 확장에 큰 힘”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24일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 홍보에 직접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을 찾아 한복 문화 확산을 위한 ‘#한복해요 챌린지 이벤트’에 동참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복문화주간을 기념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입거나 즐기는 모습을 사진·영상으로 나누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 여사는 연분홍빛 한복을 입고 행사장에서 #한복해요‘가 쓰인 팻말을 들었다.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사진을 함께 찍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고 안 대변인은 전했다.

또 김 여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복의 특징과 매력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 유학생과 한복과 한국어의 아름다움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박물관 내 보자기·자수 등 전통 공예 전시를 관람했다. 그는 다양한 크기와 소재로 구성된 보자기의 형태에 관심을 보이며 “단순히 물건을 싸는 용도로만 여겨졌던 보자기에서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19~20세기 제작된 자수 안경보관함 등을 보며 “지금 시대에도 충분히 상품화할 만하다”고 했다.

김 여사는 “한복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우리의 문화유산이자, 세계 속에서 한국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상징”이라며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작은 실천이 한국 문화를 세계로 확장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김 여사는 전날 열린 ’2025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한복 디자이너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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