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다정한 카리스마로 ‘서초동’ 장악

김지현이 따뜻한 리더십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현은 tvN 토·일 드라마 ‘서초동’에서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초동’은 어쏘 변호사 5인방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지현은 대표 변호사 ‘김류진’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모두 갖춘 리더의 면모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김류진이 어쏘 변호사 하상기(임성재)와 관련된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를 신뢰하고 조용히 지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변의 싸늘한 시선에도 변함없이 동료를 믿는 리더십이 돋보였다.

또 김류진은 온라인 악성 댓글을 살피고, 말 대신 행동으로 하상기를 응원했다. 냉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게 동료를 챙기는 모습은 ‘현실에 있었으면 하는 상사’로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지현은 감정의 폭을 절제된 연기로 담아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더했다. 이성적인 판단과 인간적인 배려를 동시에 갖춘 김류진은 김지현의 연기를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됐다.

김지현이 출연하는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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