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유해란, 한국 남녀 세계랭킹 톱 랭커로 2024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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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남자골프 세계랭킹 21위…유해란은 7위
임성재 23위·안병훈 24위…고진영 11위·양희영 12위
셰플러 85주 연속 세계 1위…코다는 41주 연속

  • 등록 2024-12-31 오전 11:41:53

    수정 2024-12-31 오전 11:41:53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과 유해란이 한국 남녀 골프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고 2024년을 마무리한다.

김주형(사진=AFPBBNews)

30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주형은 21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2024년을 세계랭킹 12위로 시작했지만 올해 PGA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번을 포함한 ‘톱10’ 2회 진입에 그치면서 세계랭킹이 9계단 하락했다.

임성재는 세계랭킹 27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성적을 지켰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6년 연속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매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최정예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안병훈은 24위로 2024년을 마쳤다. 안병훈은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유럽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주형을 꺾고 우승하면서 세계랭킹을 끌어 올렸다.

김시우는 60위에 자리했고, 내년 리브(LIV) 골프로 이적하는 장유빈은 136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3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국 여자골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올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포함해 ‘톱10’에 무려 13차례 오르면서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올해 1월 1일 세계랭킹 30위였던 유해란은 1년 만에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우승 없는 시즌을 보낸 고진영은 2023년 마지막 주 6위에서 5계단 하락한 11위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은 1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가 23위, 신지애가 24위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한 윤이나가 29위로 국내에서 활동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예원(39위), 김수지(40위), 박지영(42위), 박현경(44위), 황유민(50위) 등이 뒤를 이었다.

남자골프 최강자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8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며 2024년을 마쳤다. 여자골프에서는 넬리 코다(미국)가 41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

유해란(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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