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을 두고 일부 팬들이 그를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팬들은 고 김새론과 함께 있는 영상과 사진 속 김수현의 태도와 말투가 “다정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19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김수현을 칭찬하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이들은 한 유튜버가 공개한 김새론과 김수현의 사진과 영상을 보고선 “김수현이 얼마나 스윗한지 홍보하는 거냐”고 입을 모았다.
김수현의 팬이라는 한 이용자는 “김수맨(김수현의 애칭) 너무 다정해서 성났다”며 “아니 1등 신랑감으로 등극했다”고 했다. 이어 “딸꾹질한다고 등 만져주고, 설거지해주고, 열받지만 너무 스윗하다”며 오히려 부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 글에는 “이 와중에 또 다정함에 반한다” “샘날 것 같아 안 보겠다” “김다정(김수현+다정)” 등의 댓글도 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여친 딸꾹질 멈추게 등 두드려주는 남친이라니. 존댓말까지 한다” “현실도 드라마 주인공처럼 스윗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동의 없는 (사진) 유출은 너무 화나고 꼭 금전 치료 받길 바란다”며 “우리 배우님은 스윗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편, 앞서 김수현의 국내 최대 팬카페는 김수현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카페 운영진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김수현과 그 팬들에 대한) 사이버불링(사이버 공간에서 특정인을 괴롭히는 행위)을 멈춰주시길 바란다”며 “팬카페인 만큼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 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