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병만이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이다. 결혼식도 제주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6일 김병만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김병만이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가까운 가족, 지인들을 초대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며 "아직 준비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정리된 건 없다"고 말했다.
김병만의 제주 결혼식은 최근 그의 거취가 제주로 옮겨진 영향이다. 이 관계자는 김병만이 "제주도에 '병만랜드' 카페, 체험학교 등을 준비 중이라 이미 이주를 한 상태"라며 "향후 방송 활동도 제주와 촬영지를 오가며 진행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접살림도 제주도에 차려질 예정이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달 3일 9월 결혼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200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을 시작했고,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또한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야생 생존의 아이콘이 됐다.
또한 굴삭기, 스쿠버다이빙은 물론 사업용 비행기 면허증까지 취득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