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생추경안, 신속하게 마련하고 정확하게 집행할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민생추경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정확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제(17일) 추경과 관련해 소득지원과 소비진작 성격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소비와 내수진작을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방식의 추경 편성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지금같은 위기상황에선 찔끔 추경으로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 정부가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추경안을 편성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경안을 편성하는 즉시 지급방식과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국민의힘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이른바 3대 특검과 관련해서는 “3대 특검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지만, 내란세력의 망동 역시 계속되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수사를 거부하던 부인 김건희씨는 급기야 병원 입원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 2인자 김용현은 구속기간 만료를 노리고 법원의 결정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내란수괴를 풀어준 지귀연 판사나 노골적으로 김건희를 비호하고 비화폰으로 내란세력과 내통해온 심우정 검찰총장 책임 크다”고 역설했다.

김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특검 수사를 기대하고 있다”며 “3대 특검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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