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 뮌헨, 오클랜드 10-0 완파…클럽월드컵 첫 승

7 hours ago 3

무시알라 해트트릭·뮐러 멀티골
김민재, 조별리그 이후 복귀 전망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에 ‘다득점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0-0으로 이겼다.

오는 21일에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25일에는 벤피카(포르투갈)와 격돌한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뮌헨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뮌헨은 킹슬리 코망, 사샤 보이, 마이클 올리세,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로 전반전에만 6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는 교체로 투입된 자말 무시알라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무시알라는 후반 16분 그라운드를 밟아 후반 22분 첫 골, 후반 28분 멀티골, 후반 39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올리세는 2골 2도움, 코망과 뮐러는 나란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해리 케인은 공격 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뮌헨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오클랜드를 완파하면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는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재 김민재는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오클랜드전에 나선 콩파니 감독은 새로 영입한 조나탄 타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로 중앙 수비를 꾸렸다.

현재 김민재는 조별리그 이후 16강 토너먼트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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