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개국 2303편 출품 ‘역대 최다’
8월 21~25일 영화의전당서 개최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영화제인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 2300여 편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는 올해 영상제 경쟁부문 ‘하나뿐인 지구 어워드’의 출품작을 공모한 결과 총 138개국에서 2303편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경쟁률이다. 2022년 1회 영상제가 개최된 뒤 지속적으로 출품작이 늘었고 지난해에는 129개국에서 2133개 작품이 도전장을 던졌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갈수록 예측이 어려워지는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 속에서 현재의 위기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후위기 플랫폼 영화제로 자리를 잡은 결과”라며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참여형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8월 21∼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상영작은 예선 심사를 거쳐 7월에 발표되며, 영화제 기간 본선 심사를 거친 뒤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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