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이 경쟁력" 구본준, 서울대에 7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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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이 경쟁력" 구본준, 서울대에 7억원 출연

LX그룹은 서울대와 ‘LX 사이언스 펠로우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X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소속 학부생, 대학원생 및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이다.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기초과학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LX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7억원을 서울대에 출연한다. 매년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부생 40명이 원하는 분야에서 연구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LX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구본준 회장(오른쪽)의 의지에 따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구 회장은 대학 시절 같은 과 동기인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공부하며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허 명예교수와의 오랜 인연은 그의 아들인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로 이어져 구 회장이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인재 양성에 관심을 두는 데 힘을 보탰다.

구 회장은 협약식에서 “모교 후배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LX 사이언스 펠로우십이 과학 기술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기초과학 분야 연구 역량 증진과 우수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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