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종이 무용수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에 오르며, 'K-무용'의 세계화를 이끈다.
무용수 겸 안무가 최호종이 무용수로는 최초로 오는 3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무대에 오른다. 최호종은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 행사에 초청돼 글로벌 관객 앞에서 'K-무용'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호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OST에 맞춘 창작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무용만의 언어로 영화적 감성을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오는 2027년 1월까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과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영화 '기생충'은 지난 2일(현지시간) 세계적 유력지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영화산업 종사자와 주변 인물 500명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그 예술성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던 바. 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와의 협업은 한국 무용 역사에서도 유의미한 상징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기생충'의 음악에 맞춰 펼쳐질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최호종은 압도적인 테크닉과 독보적인 표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예술적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호종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는 K컬처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한국 대중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앞서 최호종은 지난 5월 개최한 단독 공연 '2025 CHOI HOJONG 1ST MOVENOTE-NOWHERE''를 통해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티켓 오픈 단 1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예매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무용 장르의 대중적 저변을 넓힌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 공연은 한국 무용계 최초로 무용수가 단독으로 진행한 이례적 무대로 기록되며, 그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기획력이 함께 부각됐다.
최호종은 오는 8월 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KCON LA 2025(케이콘 엘에이 2025)'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한류 팬들 앞에서 'K-무용'을 선보인다. K팝 중심의 대중 콘텐츠 무대에서도 'K-무용'만의 예술성을 펼치며,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일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무용수로는 전례 없는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 입성에 이어 'K-무용'의 예술성을 전 세계에 전하며 자신만의 길을 계속해서 개척해 나가고 있는 최호종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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