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리기전에 빨리 서둘러야지”…2월 통화량 또 늘어, 예·적금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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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리 내리기전에 빨리 서둘러야지”…2월 통화량 또 늘어, 예·적금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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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시중 통화량(M2)이 22개월째 증가하며 4229조5000억원에 이르렀고,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둔 예·적금의 급증에 기인한다.

M2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7.2%로, 1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되었으나, 시장형 상품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 인하 예상으로 인해 예·적금 수요가 증가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요구불예금의 증가 폭은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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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2월 시중 통화량(M2)이 22개월째 늘어나며 4229조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예·적금 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M2는 전월대비 25조7000억원 증가한 422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월 원계열 M2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7.2%였다. 전월대비로는 0.6% 늘어 1월의 0.5%보다 증가 폭이 늘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들 금융상품 중 정기 예·적금과 금전신탁이 한 달 사이 각각 8조5000억원, 4조9000억원 늘었다. 반면 CD 등 시장형 상품과 금융채에서는 각각 3조5000억원, 2조7000억원이 빠져나갔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3조6000억원)와 기업(4조원), 기타금융기관(17조1000억원) 등에서 유동성이 불었다.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협의통화인 M1은 2월에 1282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4%(4조5000억원) 늘었다.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M1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2월 기준금리 인하 예상으로 금리가 떨어지기 전 예·적금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며 “1월에 비해서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감소에 투자 대기성 요인이 약화하며 요구불예금 증가 폭이 줄어들고, 수시입출금식 예금도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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