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해외 핵심 인재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대규모 교육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경기 오산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콘퍼런스 for G-LIFT’에는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롯데그룹 내 15개 계열사에서 선발된 현지 우수 직원 3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기업가정신, 그룹 비즈니스 이해, 케이스 분석 등 실무 중심의 집중 교육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시작된 이후 세 번째로, 지금까지 111명의 글로벌 핵심 인재가 과정을 마쳤다. 올해는 현장 실습과 사업장 탐방을 확대해 교육 강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신격호 창업주 기념관, 월드타워 등 그룹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계열사 임원들과 간담회도 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사진)은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사업 성과는 그룹 성장의 핵심 전략”이라며 “롯데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는 리더가 돼 달라”고 격려했다.
롯데 관계자는 “해외 법인 현지 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각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참가자들이 롯데 브랜드를 알리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