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근대5종 국가대표팀이 4일부터 6일까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리는 2025 근대5종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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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스타 성승민. 사진=대한근대5종협회 |
이번 대회는 월드컵 랭킹 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시즌 최종전이다. 전 세계 근대5종 최정예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무대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부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손정욱(한국체대), 이종현(대전광역시체육회)과 여자부 성승민(한국체대), 김유리(경기도청), 박가언(충남도청) 등 총 6명이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 간판인 성승민은 3차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장애물 경기로 전환된 새로운 포맷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월드컵 랭킹 1위 파리다 카릴(이집트), 2위 레베카 카스타우디(프랑스), 3위 말락 이스마일(이집트) 등 랭킹 36위 이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만이 출전한다. 성승민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도전이 더욱 주목된다.
이번 월드컵 파이널은 시즌 막바지에 열리는 핵심 무대이자, 변화된 종목 체계 속에서 한국 근대5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연이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근대5종 세계선수권 계주 대회’는 계주 경기로는 처음 열리는 단독 국제대회다. 팀워크와 전략이 강조되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