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스호퍼 이영준(뒤)이 8월31일(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의 라인파크 슈타디온서 열린 파두츠와 원정 경기서 상대 수비로부터 공을 지키고 있다. 사진출처│그라스호퍼 홈페이지[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이영준(23·그라스호퍼)이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이영준은 8월31일(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의 라인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파두츠와 2026~2027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1골을 뽑은 뒤 후반 14분 사무엘레 벵곤도(스위스)와 교체됐다. 그라스호퍼는 2-5로 졌다.이로써 이영준은 이번 시즌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8월17일 레겐도프와 스위스컵 64강 원정 경기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은 그는 리그서도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기록은 2경기 2골이다.이영준은 올해 5월 아라우와 슈퍼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후반 막판 상대를 가격해 퇴장당했다. 당시 리그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이번 시즌 리그 4번째 경기인 파두츠전서 복귀했다. 이영준은 파두츠전서 레겐도프전의 기세를 이어갔다.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료 니콜라스 무치(스위스)가 문전 혼전 상황서 머리로 내준 볼을 받아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팀의 대패에도 이영준의 경기력은 좋았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풋몹은 이영준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그라스호퍼가 파두츠에 크게 밀리면서 그가 볼을 잡을 기회는 35회에 불과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서 볼을 잡은 횟수 역시 3차례에 그쳤지만, 몇 안 되는 기회를 잘 살렸다.이영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걱정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U-23 대표팀은 엄지성(24·스완지 시티)과 배준호(23·스토크 시티) 등 수준급 2선 공격수가 많은 반면, 최전방 공격수는 선수층이 얇다. 이민성 감독(53)은 병역의무를 마친 이영준을 발탁하는 강수를 둘 정도로 스트라이커 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이영준이 최전방서 중심을 잡아주면 U-23 대표팀의 목표인 아시안게임 4연패 달성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그의 U-23 대표팀 기록은 9경기 5골이다.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그라스호퍼 이영준, 2경기 연속 골 폭발…AG 앞두고 좋은 흐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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