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 무작정 반대…단순 현금 살포 집요한 추진”
갤럽 여론조사…25만원 지급 ‘반대 55%’ vs ‘찬성 34%’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과반이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 뜻은 이토록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처음에는 ‘전 국민 민생지원금’을 주장했다가 반발이 거세지자 ‘포기할 수 있다’며 입장을 선회했다”며 “그러나 다시 재차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을 추경안에 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경제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AI·미래산업 지원과 같은 예산은 뒷전으로 미루고, 단순 현금 살포성 예산만 집요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주도하는 정교한 예산에는 무작정 반대만 하면서, 그저 인기 영합용 포퓰리즘 정책만 밀어붙이는 것은 결국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국민에게 2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국민 55%가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34%였다.
기사에 인용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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