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혁명 거스르는 KIA 특급 필승조…“제2·3구종으로 살아남겠다” [SD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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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전상현은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발전시켰다. 직구 구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내며 리그 최정상급 구원투수로 활약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전상현(30·KIA 타이거즈)이 구속 혁명을 거스르는 위력적인 투구로 팀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전상현은 7일까지 ‘2026 신한 SOL KBO리그’ 30경기서 2승1패1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93을 기록했다. 4월 늑간근을 다쳐 2달간 자리를 비웠지만 부상서 복귀한 뒤 9홀드를 올리며 정상궤도를 올랐다. 지난달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홀드를 추가하며 KBO리그 역대 9번째로 5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홀드 기록을 세웠다. 2022시즌부터 꾸준히 불펜을 지키며 경기 중후반 운영에 힘을 보탠 성과다. 그는 “시즌 중반 부상을 당해 기록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걸로 예상했다”면서 “오랜 시간 꾸준히 던져야 이룰 수 있는 기록이기 때문에 뿌듯하다”고 밝혔다.KIA 전상현은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발전시켰다. 직구 구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내며 리그 최정상급 구원투수로 활약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KBO리그는 최근 구속 혁명이 강조된다. 국내 투수들이 150㎞를 넘어 160㎞까지 투구한다. 하지만 전상현의 올해 포심패스트볼(포심) 평균 구속은 142.4㎞다. 지난해 143.8㎞보다 더 감소했다. 전광판에 찍히는 자신의 구속이 더욱 눈에 밟혔다.전상현은 “구위형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구속에 스트레스받지 않았지만 올해는 달랐다. 구속에 욕심을 냈는데 (다치는 등) 오히려 독이 됐다”며 “최대한 적게 신경 쓰려고 한다. 구속이 하루아침에 상승할 수 없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건 아니지만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고 아쉬워했다.KIA 전상현은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발전시켰다. 직구 구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내며 리그 최정상급 구원투수로 활약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구속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제2, 3 구종인 슬라이더와 포크볼로 눈을 돌렸다. 김지용 KIA 1군 불펜코치(38)의 도움으로 슬라이더 그립을 수정했다. 몇 년 전 김원중(33·롯데 자이언츠)에게 배운 포크볼도 가다듬었다.“솔직히 직구 구위가 아쉽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2, 3 구종을 끌어올렸다. 어떻게든 막아내는 일이 투수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전상현은 “변화구 완성도를 더 높이고 싶어 비 시즌부터 노력했다. 특히 그립을 수정한 슬라이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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