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추구하겠다” 적수 없는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한국 여자 단식 사상 첫 AG 2연패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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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대표팀 안세영이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진천|뉴시스[진천=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모두가 내 라이벌이다. 그래서 더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의 간판 안세영(24·삼성생명)은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서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여자 단식 2연패를 노린다. 이번에도 금메달을 차지하면 한국 여자 단식 역사상 최초의 주인공이 된다. 그는 “지난 대회 때보다 나를 향한 기대가 더 커진 걸 느끼고 있다. ‘한 번 더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즐기겠다”고 다짐했다.안세영은 한국 선수단의 최고 기대주다. 그는 지난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관 대회서 남녀 단식 선수를 통틀어 단일시즌 역대 최고 승률(94.8%·73승4패)을 작성했다. 여기서 한 뼘 더 나아간 그는 올 시즌 98%(49승1패)의 놀라운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올여름 지속된 왼발 통증으로 한 달간 재활한 그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서 6전승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이달 초 중국 선전서 열린 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했다.안세영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부상 이후 좋은 성적을 올린 게 자신감을 키운 계기가 됐다. 그는 “지난 마스터스 때 (박주봉) 감독님은 내가 쉬길 바라셨지만 나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 몸 상태와 경기력을 점검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터스를 통해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으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수 있었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회복 훈련을 반복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그간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쓸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서 가장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려 한다. 그는 “이번에도 (한국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라는 기록이 걸려 있지만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은 어느 대회서나 같다. 그보다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매 경기가 새롭다. ‘적수가 없다’는 평가도 있지만 지금도 모든 상대를 라이벌로 여긴다. 그래서 더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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