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문진호·송다빈, 무주 그랑프리 나란히 금메달…아시안게임 앞두고 ‘금빛 기대감’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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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호가 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서 열린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남자 68㎏급서 우승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송다빈이 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서 열린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여자 67㎏ 초과급서 우승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문진호(19·한국체대)와 송다빈(25·울산광역시체육회)이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문진호는 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68㎏급 결승서 마르코 골루비치를 라운드 점수 2-0(7-0 13-7)으로 완파했다.개최국 쿼터로 생애 첫 그랑프리에 나선 문진호는 데뷔 무대부터 정상에 올랐다. 결승 1라운드서 골루비치를 상대로 머리와 몸통 공격을 앞세워 7-0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라운드서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13-7 승리를 따냈다.문진호의 최근 흐름이 좋다. 지난해 2월 후자이라 오픈과 11월 우시 그랜드슬램 챌린지, 방콕 그랑프리 챌린지서 우승한 그는 올해 5월 울란바타르 아시아선수권과 7월 춘천 코리아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앞둔 문진호는 “이 기세를 이어 열심히 준비해 아시안게임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송다빈은 여자 67㎏ 초과급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서 아나스타시아 코스미체바에게 라운드 점수 2-1(7-9 11-10 12-7)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8월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 결승서 코스미체바에게 0-2로 패했던 아픔을 1년 만에 씻으며 생애 첫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송다빈은 3라운드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5-7로 뒤진 상황서 몸통 공격으로 균형을 맞춘 뒤 머리 공격까지 성공해 승부를 뒤집었다. 송다빈은 “이번 대회서 받은 탄력으로 아시안게임서 꼭 금메달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마쳤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표선수 8명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4명이 메달을 수확했다. 문진호와 송다빈이 각 체급 정상에 섰고, 김유진(26·울산광역시체육회)이 여자 57㎏급 은메달, 곽민주(24·한국체대)가 여자 67㎏급 동메달을 획득했다.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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