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車 부품기업 35곳 맞춤형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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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미래차 전환 등 설계

광주시는 미래차 사업구조 전환과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광주 자동차부품업체 역량강화사업’ 대상 기업으로 자동차부품기업 35개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6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수혜기업을 모집한 결과, 9개 지원 분야에 총 43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업체를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다양한 세부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로, 12월까지 산업 변화에 따른 사업구조 전환과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지원사업은 △미래차 사업 재편 △공급망 ESG 대응 △연구개발(R&D) 기획 △품질인증 확보 △공정혁신 △공정기술 확보 △시제품 제작 △국내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 9개 분야로 맞춤 설계됐다.

시는 2023년부터 지역 부품업체 역량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최근 2년간 32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참여 기업들은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을 통한 사업 재편, 해외 수요처 맞춤형 사업화 모델 개발, 공정구조 혁신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자립을 뒷받침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현 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은 “지역 부품기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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