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신협, 13년째 장학금 전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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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25명에 장학증서 수여
현재까지 수혜 인원은 233명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은 최근 제15기 인재 육성 장학생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문화신협은 1993년 11월 설립된 서민 금융기관이다. 현재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 수는 4만여 명이다. 2020년 자산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 4월 자산 규모를 1조6500억 원으로 늘려 전국 신협 가운데 2위다.

광주문화신협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12년 4억 원으로 복지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해마다 고교 2학년 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분야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고교 재학 기간에 연간 100만 원을, 대학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연간 300만 원씩을 받는다. 6년간 학생 1명이 받는 장학금은 1400만 원 이상이다. 현재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21억7000만 원으로, 수혜 인원은 233명이다.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재단 설립 이후 13년 연속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마음속에 품은 꿈을 이루고 이웃에 대한 사랑도 실천하는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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