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절 끝에 완성한 난공불락 원투펀치…삼성 후라도-페덱, 11년 만의 우승 도전 청부사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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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국인 원투펀치 아리엘 후라도(왼쪽)와 크리스 페덱이 정규시즌 우승 청부사로 거듭날지 궁금하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1996년생 동갑내기 외국인 원투펀치 아리엘 후라도, 크리스 페덱이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 청부사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삼성은 최근 후라도의 복귀로 외국인 투수 구성의 마지막 퍼즐을 끼웠다.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으로 7월 전열을 이탈한 후라도는 두 달간 재활한 뒤 6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복귀했다. 그는 1회말 4점을 허용한 그는 금세 안정을 찾아 6회말 2사까지 남은 4.2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진 상태여서 흔들린 장면이 있었지만 곧바로 안정을 찾더니 최대한 긴 이닝을 버텨줬다”고 평가했다.삼성은 KBO리그서도 손꼽히는 외국인 원투펀치를 갖추게 됐다. 당초 후라도를 1선발로 낙점한 박 감독은 그가 이탈한 사이 에이스로 활약한 페덱과도 신뢰를 키웠다. 7월 합류한 페덱은 8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ERA) 2.55, 이닝당출루허용(WHIP) 0.87로 역투했다. 그의 최정상급 투구에 반색한 박 감독은 “처음부터 페덱을 믿고 있었다. 메이저리그(MLB) 출신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중압감이 큰 경기서도 에이스 노릇을 해주는 걸 보며 신뢰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삼성은 우여곡절 끝에 원투펀치를 완성했다. 당초 후라도의 파트너로 영입한 맷 매닝은 스프링캠프 기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돼 전열을 이탈했다. 삼성은 그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잭 오러클린과 단기 계약 연장으로 버티다 페덱을 영입했다. 오러클린은 17경기서 5승5패, ERA 4.86, WHIP 1.39의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삼성의 우승 열망이 컸다. 후라도를 대신한 오스틴 보스 역시 지난달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호투했지만 결국 팀을 떠났다.후라도와 페덱이 삼성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2011년부터 5연속 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공교롭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한 2016년부터 암흑기를 맞았다. 2024년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삼성은 9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진출로 긴 터널을 탈출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열망이 커진 삼성은 최형우 등 외부 프리에이전트(FA) 영입으로 타선을 강화하고 1선발 급 외국인 투수 2명을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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