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가격도 착하다는 '이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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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2 07:00 수정2025.06.02 07:01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가격도 착하다는 '이 단지'

“단지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바로 옆에 이케아 강동점이 들어섰고, CGV 등 문화시설도 가까이 있습니다. 입지만큼 좋은 건 가격입니다. 최근 강북 지역 분양가보다도 싸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분양 관계자)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단지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이달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단지는 강동구 상일동에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전용면적 84·101㎡) 규모로 조성된다. 강동구와 외곽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면서도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에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상한제 적용돼 합리적 분양가

단지의 입주자모집 공고문에 따르면 단지 내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최저 9억2860만원에서 시작한다. 중간층 가구의 경우 9억4000만원에서 9억700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됐다. 12층 이상 고층 가구의 분양가는 9억8400만원으로 책정됐다.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가격도 착하다는 '이 단지'

전용면적 101㎡의 가격도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저층의 경우 10억6350만원에서 시작해 고층의 경우 11억2000만원까지 분양가가 정해졌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는 최저 830만원에서 최고 1289만원까지 타입별로 다양하다.

강동구에 조성되는 단지임에도 분양가는 최근 서울 내 다른 공급 단지보다도 저렴하다. 최근 분양을 진행한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가 최저 11억1000만원에 달한다. 전용면적 74㎡는 분양가가 최대 1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구로구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전용 84㎡가 12억원대에 달한다.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가 최저 9억6860억원으로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전용면적 84㎡의 최저 분양가보다도 높다. 시장에선 서울에서 10억원 미만으로 분양되는 전용면적 84㎡ 단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중랑구나 동대문구 내 신규 분양 단지와 비교해도 최대 4~5억원이 저렴한 가격”이라며 “입지보다도 가격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인프라 ‘강점’

서울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과 광화문역, 마곡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상일IC와 강일IC가 가까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서울 이케아 강동점 미디어 데이에 공개된 매장 내 식당의 모습. 연합

서울 이케아 강동점 미디어 데이에 공개된 매장 내 식당의 모습. 연합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기대된다. 단지 주변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개장했고, CGV도 입점해 주거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 바로 맞은편에 근린생활시설 용지도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강동아트센터 등 의료·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 환경도 다양하다. 바로 앞에는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 등 다양한 학군도 가까이 있다. 또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인근에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과 연결되며 벌말근린공원,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조성돼 있다.

‘대성베르힐’ 첫 서울 공급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대성베르힐 브랜드 단지로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설계 과정에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전 가구 개발형 발코니 적용을 통해 주거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다.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가격도 착하다는 '이 단지'

여기에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각종 체육 및 레저 관련 시설과 함께 어린이케어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그동안 인천 영종과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경기 양주 옥정지구 등 수도권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또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일광지구, 광주 첨단2지구 등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활발한 분양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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