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끝났지만 한국여행 불안”…발길끊은 외국인, 예약률 6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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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관광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주요 업체들의 내년 1분기 예약률이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75%가 현 사태가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적인 관광산업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해외 바이어 및 자매우호도시에 서한문을 발송하며 부산이 안전한 여행지임을 알리고, 정상 운영되고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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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관광업계가 후폭풍을 맞고 있다. 주요 업체들의 내년 1분기 예약률이 전년 대비 65% 급감하면서 경영 위기까지 맞았다.

22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관광업계 40개사 설문조사 결과, 전 업종에서 예약 취소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내년 1분기까지 관광 관련 업체 예약 현황을 보면 지난해 1분기 대비 65% 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예약취소 현황을 보면 호텔업이 가장 높았고 이어 여행사, 요트 및 기타 시설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업체의 75%가 ‘현 사태가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는 집회·시위 등 불안 요소 지속과 국과 신인도 하락을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단기적 영업 손실보다 사태 장기화에 따른 관광산업 전반의 침체를 더 큰 위험 요인으로 봤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부산시는 해외 바이어 15개국 95개사와 자매우호도시 51곳에 박형준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냈다. 서한문에는 “부산은 안전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주요 관광지와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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