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 신소재 ‘그래핀’ 주도권 확보…산학연과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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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 신소재 ‘그래핀’ 주도권 확보…산학연과 협의체 출범

시제품 제작·검증·품질 검사 지원
‘K-그래핀 위탁생산시설’도 추진

지난 14일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열린 ‘K-그래핀 상용화 협의체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지난 14일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열린 ‘K-그래핀 상용화 협의체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경상북도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기술의 제품화와 사업화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그래핀은 우수한 전기적·열적 특성으로 반도체, 방열소재, 투명전극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첨단소재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에서 ‘K-그래핀 상용화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의체는 산학연관의 기술과 역량을 연계해 상용화 과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날 협의체에는 지광철 재정경제부 초혁신경제추진단장, 이재형 산업통상부 섬유탄소나노과장 직무대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용선 포항시장, 이병훈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장과 그래핀 관련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K-그래핀 위탁생산시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나노융합기술원에 그래핀 연구기관과 기업의 입주 공간을 마련하고, 기술원이 보유한 시설·장비를 연계해 시제품 제작, 공정 실증, 시험·인증을 지원한다. 기업이 양산 장비와 실증 환경을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는 그래핀 특화 공공 지원시설이다.

앞서 경상북도는 지난 6월 산업통상부 공모에서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인공지능(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돼 시설 장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147억원을 투입해 나노융합기술원에 그래핀 양산·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AI기반 제작 공정과 응용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뼈대를 이뤄온 전통의 철강도시이자 세계적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거듭난 첨단 소재의 중심지”라며 “탄탄한 주력산업 기반에 ‘꿈의 신소재’ 그래핀이 더해지면 경북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첨단소재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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