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남은행, 사회초년생 경제적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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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경남은행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도와 경남은행은 16일 경남도청에서 ‘청년 금융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경제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해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수강생 모집과 교육 공간 제공,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하고, 경남은행은 소속 전문 강사를 통해 시·군 순회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18개 시·군에서 총 32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청년센터와 대학 등 청년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다. 군 지역 등 외곽 지역은 문화·교육 자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교육 참여 시 시간·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했다. 교육 내용은 저축과 투자, 신용 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3개 핵심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년이 실질적인 금융 지식을 습득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청소년과 고령층, 외국인 근로자 등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은행이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교육을 지원하는 ‘1사1교 금융교육’ 결연학교 수가 지방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배움터 경남사업단과 창원성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거북이 디지털 금융교육 사관학교’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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